찬바람에 붉어진 얼굴, 식습관으로 하얘진다
2016-10-21 14:49:45 2016-10-21 14:49:45
볼이나 코 주변의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는 가을철 대표 피부질환이다. 가을에는 실내외 온도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해 피부 혈관이 예민해지면서 얼굴이 쉽게 붉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를 예방하고 얼굴을 하얗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안면홍조는 외부 자극에 의해 일어나므로 외출 전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를 방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시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실내외 온도 차를 줄여주면 얼굴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습관 면에서는 지나치게 뜨겁거나 맵고 짠 음식, 카페인이 많은 음식 등은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고, 홍삼과 같이 안면홍조 증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얼굴 하얘지는 법으로 권장된다.
 
홍삼이 안면홍조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충남의대 김신희 박사 연구팀의 동물 실험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만 홍삼 성분을 투입한 뒤, 피부 혈류량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대조군은 실험 전과 비교해 피부 혈류량이 114% 증가한 반면, 홍삼군은 기존 대비 77%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피부로 공급되는 혈류량이 줄어들면 열감, 붉어짐 등의 안면홍조 증상이 개선돼 얼굴 하얘지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홍삼을 통해 안면홍조 증상을 예방하고자 할 땐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제조 방식이다.
 
홍삼은 같은 홍삼액, 농축액이라도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과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을 비교해 보면, 이중 홍삼의 영양분을 가장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것은 전체식이다. 전체식은 홍삼을 잘게 갈아 제품화하는 제조법을 말한다. 이런 제조 방식은 물에 넣고 달일 때 나오는 수용성 영양분 외에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영양분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유효 성분 추출률이 95%를 상회한다. 따라서 제품을 선택할 땐 스틱, 엑기스 등의 유형보다 제조 방식을 신경 써서 볼 필요가 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안면홍조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와 마스크 착용 등으로 가을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안면홍조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는 등 얼굴 하얘지는 방법을 실천할 때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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