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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수 국왕 '푸미폰', 88세로 서거
2016-10-14 00:39:44 2016-10-14 00:39:44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세계 최장수 국왕인 태국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향년 88세로 13일(현지시간) 서거했다. 
 
태국 왕실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푸미폰 국왕의 서거를 발표했다. 쁘라윳 찬 오차 태국 총리도 푸미폰 국왕의 애도기간을 1년으로 선포하고 왕위 승계 절차 진행을 알렸다. 
 
푸미폰 국왕은 국민적 존경을 받아왔다. 재임 기간 19차례의 쿠데타와 17회에 걸치 개헌을 겪으면서도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했다. 
 
푸미폰 국왕의 후계는 왕실법에 따라 올해 64세인 마하 와치라롱꼰 왕세자가 이어받을 전망이다. 푸미폰 국왕은 시리킷 키티야카라 왕비 사이에 와치라롱꼰 왕세자를 비롯해 1남3녀를 두었다. 지난 1972년 와치라롱꼰 왕자를 왕세자 겸 후계자로 공식 지명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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