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피앤씨테크(237750)가 강세다.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피앤씨테크는 13일 오전 9시4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400원(14.89%)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추연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피엔씨테크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64억원과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9% 증가할 것"이라며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2배 수준으로 지난 7월 상장 당시 공모가가 1만50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크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추연환 연구원은 "피엔씨테크는 배전IT 제품 관련 설계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조는 외주업체를 활용해 사업구조로 매출액이 일정규모 이상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추 연구원은 "향후 피엔씨테크의 실적 성장을 이끄는 것은 배전자동화단말장치 및 디지털보호계전기 해외수출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랜기간 한국전력으로 배전IT 제품을 공급한 경험을 기반으로 중동, 인도, 중남미 국가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디지털보호계전기의 경우 이미 터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점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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