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상장폐지 불확실성에 목표가 하향-신한투자
2016-10-13 09:13:35 2016-10-13 09:13:35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KB손해보험(002550)의 3분기 흑자전환을 전망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낮은 RBC 비율과 상장폐지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가는 종전 4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1170억원과 순이익 821억원이 기대돼 전년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황 호조에 힘입어 7~8월 누적 순이익 604억원을 이미 달성한데다 9월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큰 폭의 실적개선과 업황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지부진한데 지난 8월 KB금융(105560)지주의 현대증권(003450) 잔여지분(70.38%) 주식교환 결정 이후 비슷한 처지에 있는 KB손해보험에 대해서도 주식교환을 통한 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이 현재 이 회사의 지분 33.3%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 최소 50% 수준으로 지분율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손 연구원은 "KB손해보험의 연말 RBC 비율이 180% 내외로 예상돼 자본확충이 필요한 상황이고 시장에서 예상하는 완전 자회사화가 급박하게 진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불확실성이 남은 점은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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