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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세계 경제의 패러다임 바꿔가는 미국 경제
KBS 다큐 단행본으로 엮은 '미국의 부활' 출간
2016-10-12 14:56:25 2016-10-12 14:56:25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미국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미국 경제의 미래를 조망한 ‘미국의 부활(가나출판사)’이 출간됐다. 세계 석학들과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변화하고 있는 미국 경제의 모습을 살펴본다.
 
책은 올해 KBS 신년 특별 기획으로 방영된 3부작 다큐멘터리 ‘미국의 부활’을 단행본으로 엮어낸 것이다. ‘첨단산업’, ‘제조업 부활’, ‘셰일혁명’이라는 3가지 프레임으로 나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나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는 미국 경제를 분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장에서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전기자동차부터 로봇 산업, 혁신적 기술을 얻을 수 있었던 창업 환경 등을 살펴보고 2장에서는 첨단 기술과 융합시켜 진화하고 있는 미국의 전반적 제조업 환경의 변화를 분석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셰일 오일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미국 경제를 서술하면서 세계 각국의 상황과 비교하고 있다.
 
각각의 장에서는 전문가들의 심층 인터뷰도 더해져 현장감을 더한다. 벤카테시 나라야나무르티 하버드대학교 공학 및 응용과학부 교수부터 리처드 쿠퍼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폴 로머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 교수 등이 관련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우리나라의 전문가들의 코멘트도 포함돼 있어 미국의 경제 변화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도 중간중간 살펴볼 수 있다. 실제로 1장 기술과 관련된 미국의 창업 환경을 살펴보는 부분에선 음재훈 트랜스링크캐피탈 대표가 인터뷰에 참여했고 3장 셰일 혁명과 관련된 세계 경제의 변화를 살펴보는 부분에서는 김연규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박희준 에너지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의 논평도 들어가 있다.
 
KBS 기획제작국의 김영철 PD는 책의 에필로그에서 “미국이 기침하면 한국은 독감에 걸린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는 미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다”며 “미국 경제의 변화에 한국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책 '미국의 부활' 사진/가나출판사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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