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OPEC 원유 동결에 참여할 준비 됐다"
2016-10-10 23:53:27 2016-10-20 10:21:35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제안하는 원유 생산량 제한에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3차 세계에너지총회(WBC)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푸틴은 "현재 상황에서 원유 동결은 글로벌 에너지 부문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옳은 결정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는 생산 제한 공동 조치에 동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푸틴은 다른 석유국들의 동참을 호소하며 11월 OPEC 회동에서 구체적으로 합의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비 OPEC 산유국 가운데 가장 많은 원유를 생산하는 국가이다. 9월에는 일일 원유 생산량이 1110만배럴을 기록했다.
 
다만 푸틴은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생산량을 동결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도 OPEC 회원국들의 합의가 제대로 이행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유가 인상도 크게 오르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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