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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 "정부, 훨씬 강력한 대북 독자제재 검토"
2016-10-10 21:39:54 2016-10-10 21:39:54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우리 정부는 지난 3월 취했던 독자제재에 이어 훨씬 더 강력한 (대북) 독자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의 면담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파워 대사와의 협의를 포함해 한미 간에는 다양한 레벨에서 독자제재 문제를 조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유럽연합(EU)이나 일본도 추가적인 독자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독자제재) 시기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이런 제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파워 대사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논의와 관련해 우리는 24시간 동안 새로운 협상안이 가능한 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협상을 매듭짓기 위한 열의를 갖고 (유엔으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및 다른 국가들과 강력한 결의안 도출을 위해 모든 정치적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 4일 오후 인천공항을 출국하며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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