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6거래일 만에 하락…1112.2원(1.5원↓)
2016-10-06 16:57:01 2016-10-06 16:57:01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113.0원에 거래를 시작해 1.5원 내린 1112.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이어가던 상승세가 꺾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의 영향력이 지속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고, 장 마감을 앞두고 영국 파운드화 급락에 영향을 받은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며 원화 가치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최근 단기고점이 1120원 부근에서 형성된 상황에서 1090~1100원대 움직임을 반복하던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로 상승하면서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달러화 자체가 뚜렷한 방향성을 갖지 못 하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션 플레이가 제약되고,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관망심리가 이어지면서 환율 변동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흐름이다. 
 
6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12.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오후 3시 이후 파운드화가 일시적으로 급락하면서 엔화, 원화할 것 없이 낙폭을 축소했지만 영국의 제조업 경기가 브렉시트 이전보다 더 좋아지는 등 파운드화 약세가 그렇게 나쁜 건 아니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원화 자체가 약세 조정을 받지는 못 했다"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이어 "7일(현지시간) 미국의 고용지표가 나오면 다시 한번 방향성을 탐색할 것 같고,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기준금리에 대해 연내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IMF/WB 연차총회에서 나오는 발언들을 통해 그 속내를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연이어 예정돼있는 스탠리 피셔 미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에스더 조지 캐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의 미국 기준금리 관련 발언도 7일 이후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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