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117.0원에 거래를 시작해, 5.9원 오른 1113.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시장은 강달러 흐름에 따른 환율 상승 압력과 이에 대항하는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유입 등 환율 하락 압력이 뒤섞이면서 상승폭을 제한한 모습이다.
장초반 밤사이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놓은 미국이 연내 기준금리가 50bp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연방준비은행(FRB) 고위 관계자들의 금리인상 결정을 뒷받침하는 발언에 영향을 받아 9.2원 급등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롱포지션(매수) 청산과 이월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환율 상승폭이 제한됐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9원 오른 1113.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위치상 많이 내려와있어서 레벨 부담이 있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다시 금리인상, 통화정책 정상화에 집중되면서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이번 주에 미국에서 발표될 지표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지표를 보고 결정하려는 관망 심리에 네고물량이 들어오면서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에 앞서 ADP민간고용, ISM비제조업지수가 곧 발표될 텐데 이 두 개 지표만으로도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에 대해 어느 정도 암시가 되기 때문에 두 지표에 따라 시장이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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