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00억대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CJ헬로비전 압수수색
2016-10-05 10:15:14 2016-10-05 16:46:41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경찰이 200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매출 부풀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CJ헬로비전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헬로비전 본사로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자료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2013부터 1년여간 부동산 개발사업 통신설비를 공급하거나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한 것처럼 속여 230억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해 불법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CJ헬로비전 계열 지역방송이 물품 매입 과정에서 비용을 부풀려 지금한 뒤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매출액을 조작한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CJ헬로비전 본사가 개입한 정황을 최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이 끝나는 대로 압수물을 분석한 뒤 본사 실무자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경영진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헬로비전 본사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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