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출자한 ‘바리오화순’이 회사 설립 후 4년째 아이템 선정도 못하고 실적도 내지 못하면서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폐광지역 활성화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회사를 운영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이 4일 한국광해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년간 ‘바리오화순’ 용역비와 인건비 등의 명목으로 세금 50억2400만원을 낭비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런 상황인데도 아직까지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바리오화순은 지난 2012년 회사 설립 당시 선정한 사업아이템이 수익성이 없다며 무효화 한 이후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업아이템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 의원은 “사업아이템을 찾기 위해 8번의 연구용역을 한 바리오화순은 전남 화순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가 아닌 사업아이템을 전문으로 찾는 회사가 아닌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특이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7명에게 들어간 급여만 2016년 기준으로 2억 7200만원에 달하고 대표이사의 급여는 9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 의원은 2013년에는 1400만원에 달하는 성과급 잔치를 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화순군과 강원랜드와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4년 넘게 지연된 사업아이템 발굴을 조속히 마무리 하고 폐광지역활성화란 설립 취지에 맞게 회사운영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리오화순은 폐광지역인 전남 화순의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정부의 제2단계 폐광지역 투자계획(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한국광해관리공단, 화순군, 강원랜드가 출자해 설립된 기업이다.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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