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는 3월말 유럽연합(EU) 탈퇴를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한다며 브렉시트를 예고했다.
2일(현지시간) 메이 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내년 3월말 이전에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시키고 EU 회원국과 협상을 거쳐 2019년에 브렉시트 하겠다는 것.
앞서 메이 총리는 리스본협약 50조를 연내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해왔다. 정치 전문가들은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내년 5월까지 일단 기다릴 것으로 관측해왔다.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 사진/AP
또 메이 총리는 유럽공동체법 폐지를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그것(유럽공동체법 폐지)은 영국의 독립, 주권 국가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영국은 자신의 법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과 EU 회원국과 협상이 시작되면 2년간에 걸쳐 세부 사항을 협의해 새로운 관계를 규정한다.
특히 협상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이민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이 EU의 창립 원칙이며, 수백만명이 영국에서 일하며 살고 있다.
이에 대해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는 EU에서 영국으로 오는 이주를 통제하고 싶다는 메세지"라며 "우리는 그것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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