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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외환거래량 455억弗..2분기 연속 증가
2009-11-22 17:10: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국내 금융시장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규모가 2분기 연속 증가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7~9월 중 외국환은행의 일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455억달러로 지난 2분기에 비해 2.4% 증가했다.
 
전기대비 하루 평균 외환거래량은 지난해 2분기(-2.7%)에 처음 줄어든 뒤 올 1분기(-1
1.4%)까지 4분기 연속 감소했다가 올 2분기(13.6%)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거래형태별로는 전통적 외환거래가 하루평균 375억달러로 지난 2분기보다 0.5% 감소했지만, 외환파생거래는 80억달러로 지난 2분기(67억 달러)에 비해 18.7% 늘었다.
 
이는 올 3분기 중 수출입규모 확대로 대고객 현물환 거래는 늘었으나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은행간 현물환 거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외환파생거래는 국내 금리 상승기대로 금리선물거래 등이 늘어 하루 평균 80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18.7% 급증했다.
 
외환거래를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이 하루 평균 237억 달러로 지난 2분기보다 1.5% 늘었고 외국계은행의 국내지점은 219억 달러로 3.3%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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