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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웰, 하반기 본격 매출 성장 기대-동부증권
2016-09-27 08:36:51 2016-09-27 08:36:51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동부증권은 로스웰(900260)에 대해 중국 전기차 관련보조금이 연말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로스웰의 강점은 단순 CAN 통신 제어 및 관련 부품들의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 및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 로컬 부품사 중 상용차 분야에서 유일하게CAN 통신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강점을 앞세워 2012년 이후 영업이익률이 20% 이상 유지 중"이라며 "2016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의 경우 중국 중퉁버스 및 포튼버스 등에 BMS를 포함한 배터리팩을 공급 중이다. 중국 전기차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만 전기버스가 3.5만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전기차 시장은 상반기에만 약 150% 성장했다. 대부분의 버스업체들이 국영이고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전기차 판매 5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기버스 판매의 고성정이 예상된다"며 "로스웰은 과거 국내 상장 중국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성 하락으로 높은 성장성 대비 밸류에이션이 다소 저평가 받고 있다. 신뢰가 쌓여가고 매출 성장이 확인된다면 밸류에이션 상향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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