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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마이애미의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 사고로 사망
2016-09-25 23:41:28 2016-09-25 23:41:28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의 에이스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가 25일(현지시간) 보트 사고로 숨졌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이애미 구단은 이날 페르난데스가 마이애미해변에서 보트를 타던 중 다른 배와 충돌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고가 난 보트에는 페르난데스를 포함해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다.
 
25일(현지시간) 보트 사고로 사망한 미국 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의 선발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 사진/AP
 
마이애미 구단은 성명에서 "충격적이며 참담하다"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페르난데스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선수협회의 토니 클락 회장도 "페르난데스의 비극적인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는 비범한 젊은이였으며 엄청난 재능의 선수였다"고 안타까워했다. 
 
페르난데스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붸했으며 그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에서는 29경기에 출전해 16승8패, 평균자책점 2.68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마이애미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페르난데스의 선발 출전이 예정돼 있었다. 이 경기는 취소됐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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