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로 인한 달러 약세와 미 원유 재고 감소 소식, 석유수출기구(OPEC) 회동에 대한 기대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거래일보다 0.96달러 오른 배럴당 46.30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80달러 오른 배럴당 47.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의 국제유가는 먼저 약세화된 달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달러 인덱스가 하락세로 들어섰고, 유가 가격은 상승했다.
사진/픽사베이
또 전날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이날까지 영향을 끼쳤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전주보다 620만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230만배럴 증가 전망과 반대였다.
OPEC 회동에 대한 기대감도 유가 상승에 긍정적이었다. 일부 분석가들은 오는 26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산유국 회동에서 석유 시장 안정화에 합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유가 안정화를 위한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발언했고,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 역시 "산유국 생산량 동결이 합의될 경우 1년 이상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측도 산유량 동결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단 입장까지 밝혀, 기대감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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