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경북 경주 지역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20일경주 황남동 한옥마을과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지진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이 지진 피해와 관련한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의 경주 방문은 당초 예정에 없었으나 전날 밤 여진까지 발생하자 오전 일찍 전격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원전의 지진 대비 태세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진에 따른 가옥 피해 뿐만 아니라 추석연휴에 내린 집중호우까지 겹쳐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신속한 피해조사와 함께 하루 빨리 사고수습과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월성 원전에서는 "원자력발전 시설은 단 한 치의 실수도 용납이 되지 않는 국가의 중요한 기간시설"이라며 "철저한 안전조치가 요구되는 만큼 지진방재대책을 꼼꼼히 재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월성 원전 1~4호기는 12일 지진에 따른 정밀 안전점검을 위해 수동 정지됐으며, 현재까지 가동 중단 상태다.
앞서 13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이번 지진을 거울 삼아 원자력발전소, 방폐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지진 방재 대책을 전면 재점검함으로써 앞으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더 큰 규모의 지진에도 철저히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최근 잇따라 지진이 발생한 경주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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