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핵 미사일 한발이라도 발사하면 북한 정권 끝장"
국정과제 비서관 등 비서관 3명 최근 교체
2016-09-13 12:13:29 2016-09-13 12:13:29
[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북한이 우리 영토를 향해 핵을 탑재한 미사일을 한 발이라도 발사하면 그 순간 북한 정권을 끝장내겠다는 각오로 고도의 응징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핵위협이 긴박하게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도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이전보다 더욱 실효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만큼 각국 정상들도 북한 핵 위협이 명백하고도 현존하는 위협임을 인식하고 국제사회가 더욱 강력한 새로운 제재 방안을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함께 우리 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책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정치권 등에서 제기되는 사드 반대 입장에 대해서는 "사드 배치에 반대만 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 안위를 고려치 않고 무방비 상태로 북한 도발에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노출시키는 결과만 가져올 따름”이라며 “북한이 연일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드 배치를 백지화한다면 대한민국의 안보는 무엇으로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가와 국민들을 지킬 수 있는 모든 것을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며 “지금은 국론을 결집하고 국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북한의 핵포기를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상황의 엄중함을 국민들께서 보다 깊이 인식하고 안보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모든 힘을 결집할 수 있도록 내각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와대 최근 국정과제 비서관과 뉴미디어 비서관, 문화체육 비서관 등 비서관 3명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신임 국정과제 비서관에는 이련주 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이 임명됐으며 뉴미디어 비서관에는 최형우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문체 비서관에는 이형환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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