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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자동차금융 경쟁에 고객 혜택 커진다
자동차 렌트부터 구매·처분까지…가격 할인 등 소비자 혜택 '다양'
2016-09-12 14:20:51 2016-09-12 14:20:51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캐피탈사들의 자동차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 할인 및 차량관리서비스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한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렌트부터 구매·처분 등 마련된 상품군도 다양해 소비자들의 자동차 금융상품 선택 폭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아주·BNK·KB·현대 등 캐피탈사들은 할부상품 금리 인하 및 특가 할인 등 고객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혜택을 강화한 자동차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먼저 아주캐피탈은 SUV 4종에 대한 장기 렌트 특가 상품을 선보였다. 9월 한 달간 해당 차량을 선수금 30%를 내고 48개월 동안 이용하는 경우 싼타페·쏘렌토 31만원, 투싼·스포티지 28만원을 월 렌트료로 납입하면 된다.
 
또한 선수금 없는 조건을 원하는 고객은 36개월 동안 싼타페·쏘렌토의 경우 51만원, 투싼·스포티지는 45만원을 월 렌트료로 납입하면 된다.
 
이밖에도 고객의 옵션 선택에 따라 ▲방문 예방 점검 ▲소모품 교환 ▲대차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차종을 구입해 차량등록부터 보험납부, 정비·사고처리대행, 세금 납부, 차량매각까지 차량유지 및 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장기렌터카 상품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사고수리, 긴급출동, 자동차 정기검사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BNK캐피탈은 한국GM과 함께 쉐보레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쉐보레 콤보 할부'는 현금 할인과 장기 할부 혜택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쉐보레 자동차를 구입하면 최대 350만원의 현금할인과 36개월 연 4.5% 또는 60개월 연 4.9%의 할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KB캐피탈은 한국 GM과 함께 콤보할부 혜택을 적용해 영업에 나섰다.
 
콤보할부란 쉐보레 차량을 할부로 구입할 때 현금할인, 50개월 이상의 장기할부와 동시에 4.9%의 저금리를 적용해 고객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다. 
 
예를 들어 콤보혜택으로 차량을 할부 구입 시 스파크 100만원, 크루즈 가솔린 모델 190만원 등 판매중인 쉐보레의 모든 모델에서 큰 폭의 현금할인과 동시에 최대 60개월 장기할부, 4.9%의 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달에는 새로 출시된 올뉴 카마로SS가 추가돼 50만원 할인과 함께 저금리 콤보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이 쉐보레 차량을 재구매 할 경우 재구매 횟수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차량 구매 시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자동차 금융상품 '올인원(All In One) 할부'를 출시했다.
 
현대차 아반떼, 아이오닉(하이브리드) 및 투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차량가의 최대 125%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48개월 또는 60개월 중 할부금 상환기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가격이 1560만 원인 아반떼 스타일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최대 195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차량가를 제외한 390만원은 보험료와 취득세 납부 등 초기 비용에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사회 초년생 등 선수금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줄였으며 60개월 장기 대출이 가능해 매월 할부금 납입 부담도 크게 줄었다.
  
차량 매각도 간편하다. 현대캐피탈은 전화 한 통으로 전문가를 통해 차량을 팔 수 있는 '현대캐피탈 내차팔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문가가 직접 고객에게 방문해 차량을 평가하고 온라인 경매를 통해 가장 높은 가격에 차량을 판매해준다.
 
차량 경매에 필요한 제반 수수료 및 탁송료도 전액 무료이며 부담 없이 내 차를 편리하게 처분할 수 있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차량 수요가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고객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차량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알뜰하게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피탈사들의 자동차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KB캐피탈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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