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던 존 힝클리(61)가 35년만에 정신병원에서 석방됐다.
BBC 등 외신 언론에 따르면 힝클리는 10일(현지시간) 세인트 엘리자베스 정신병원에서 석방돼 자신이 집으로 향했다.
미 연방법원의 폴 프리드먼 판사는 7월말 "힝클리가 더 이상 대중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그의 어머니 집에서 함께 살 수 있도록 영구 석방 판결을 내렸다.
석방된 힝클리는 버지니아 주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90세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다.
존 힝클리. 사진/BBC
다만 힝클리는 영구 석방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행동 제약을 받는다. 개인 및 집단 치료에 참여를 비롯해, 여행반경 제한, 언론 비접촉, 백악관 비밀경호국 감시 등을 받게된다.
한편 힝클리는 1981년 3월30일 워싱턴 힐튼호텔 앞에서 레이건 전 대통령을 총으로 쏴 부상을 입힌바 있다.
이후 진술 과정에서 여배우 조디 포스터의 관심을 끌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해 정신이상 판정을 받아 무죄 선고 이후 정신병원에 수감됐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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