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15주기, 오바마 "미국, 테러에 굴복하지 않는다"
2016-09-11 00:30:27 2016-09-11 00:30:27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9·11 테러' 15주기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인들은 테러 공포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P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주간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희생된 3000여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 후 많은 것이 바뀌었으나 미국인의 정신과 회복력은 그대로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테러리스트들의 목적은 미국인들에게 공포를 주어 삶을 바꿔놓으려는 것이었으나, 미국인들을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AP
 
또한 그는 "위험한 길에 뛰어든 영웅들과 비행기 납치범들을 제압한 일반인들, 그리고 고통을 희망으로 바꾼 가족들의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보스턴에서 채터누가까지, 샌비너디노에서 올랜도까지 우리가 목격한 것처럼, 최근 발생한 테러는 9·11 테러 이후 진화했다"며 "미국은 극단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부터 알카에다의 테러 등을 가차없이 막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인 11일에 테러리스트가 납치한 비행기가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했던 시간인 8시46분에 맞춰 백악관에서는 개인적인 묵념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며, 미 국방부 추도식에서 '9·11 테러' 15주기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9·11 테러'는 2001년 9월11일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이 4대의 여객기를 납치해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턴 DC의 국방부 청사(펜타곤)에 충돌시킨 사건이다.
 
당시 테러로 인해 3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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