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오일뱅크 품고 '훨훨'
2009-11-16 09:05: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현대오일뱅크의 경영권을 되찾게 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1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지난 주말보다 2000원(1.21%) 오른 1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중재법원(ICC)는 최근 현대중공업과 중동자본인 아부다비 국영석유투자회사(IPIC) 간 국제중재에서 현대중공업의 손을 들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IPIC가 지난 2007년부터 고의적으로 배당을 받지 않으며 현대중공업의 경영권 참여를 배제해 2003년 현대중공업과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한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증권업계는 이번 경영권 인수 부분을 중립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일뱅크를 다시 되찾기 위한 인수자금 조달을 주식시장에서는 보수적인 측면에서 접근했지만 인수가를 25% 할인된 가격으로 싸게 사게되서 긍정적으로 돌아섰다"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지분을 재매각한다고 결정한다면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보유한다고 결정하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현대종합상사를 인수, 현대가의 적통성을 잇는다는 긍정적 의견도 일부 나오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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