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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9월 금리인상 우려·유가급락에 하락
2016-09-01 05:29:00 2016-10-20 10:28:13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하락세를 보인 후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53.42포인트(0.29%) 내린 1만8400.88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5.92포인트(0.27%) 하락한 2170.20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9.77포인트(0.19%) 내린 5213.22을 나타냈다. 
 
이날 하락세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과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미국의 8월 민간기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의 영향이 컸다.
 
개장 전 발표된 해당 자료에 따르면 8월 민간기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17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아 9월 금리인상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로인해 오는 9월2일 발표되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모두 합한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구직자 수에 관심이 가고 있다. 월스트리트는 이날 발표되는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구직자수를 18만개로 예상하고 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전략분석가는 "이전의 발표됐던 보고서들이 좀 더 낮은 수치로 분석됐다"며 "금요일에 발표되는 실질적인 고용지표를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너무 높은 수치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
 
또 유가급락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230만배럴 증가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92만1000배럴 높은 수치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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