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조이, ‘마스터탱커’ 캐릭터 지적재산권 계약 체결
입력 : 2016-08-31 17:36:52 수정 : 2016-08-31 17:36:52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로코조이(109960)인터내셔널은 웹툰 ‘놓지마 정신줄’ 시리즈로 유명한 나승훈 작가와 ‘마스터탱커’ 캐릭터 지적 재산권(IP)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마스터탱커’는 2013년 1월 중국에서 출시됐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 내 각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누적 사용자 7000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북경로코조이과기유한공사(이하 북경로코조이)를 대표하는 게임이다. ‘마스터탱커’를 개발한 북경로코조이는 최초 중국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저작권 계약을 맺었으나 이 회사가 나승훈 작가의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한 부분이 나중에 확인되며 논란이 됐다.
 
이번 캐릭터 IP 계약을 통해 로코조이인터내셔널은 국내에서 '마스터탱커'의 주요 캐릭터를 기존 ‘마스터탱커’시리즈와 동일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10년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동시에 중국 북경에 위치한 북경로코조이 역시 나승훈 작가가 창작한 '마스터탱커' 캐릭터의 중국지역 내(홍콩, 마카오포함)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5년 독점사용권 계약을 체결했다.
 
북경로코조이는 "중국 내 수 많은 게임이나 콘텐츠가 원저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사례가 있어온 것이 사실"이라며 "북경로코조이가 한국에 있는 저작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모범을 보임으로써 다른 게임사들의 빈번한 저작권침해 실태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나승훈 작가를 대리한 조정욱 변호사(법무법인 강호)는 “이 건은 한국 콘텐츠의 국제화, 한·중간 컨텐츠 산업 교류의 좋은 선례이면서 소송으로 다투지 않고 협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위 부사장은 “북경로코조이와 로코조이인터내셔널은 앞으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등 모든 방면에서 IP 원작자를 존중하고 배려해 지적재산권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원저작자들도 경제적 이익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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