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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비서실장 신창현·수석대변인 윤관석 임명
2016-08-28 21:40:17 2016-08-28 21:40:17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8일 비서실장으로 초선인 신창현 의원(경기 의왕과천)을 임명했다.
 
신 의원은 경기도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환경비서관,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신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범주류로 분류되며, 당대표 경선에서 추 대표를 물밑에서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추 대표가 전날 신 의원에게 비서실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신 의원이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대표는 또 수석대변인으로 원내대변인 경험이 있는 재선의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을 임명했다. 윤 의원은 당대표 경선에서 탈락한 송영길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추 대표가 윤 의원을 수석대변인으로 낙점한 것은 당내 통합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운데)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신임 지도부와의 만찬에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신창현 의원(왼쪽), 수석대변인으로 내정된 윤관석 의원(오른쪽)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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