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내년까지 200곳으로 확대
다음 달 21일까지 모집 공모
2016-08-18 16:20:23 2016-08-18 16:20:23
[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일학습병행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내년까지 200곳으로 확대·운영된다. 도제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산업분야도 기존의 공업 중심에서 정보기술, 서비스 분야 등 전 교육 분야로 늘어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18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현재 60개교에서 특성화고 140여곳을 추가로 선정해 운영하고 다음 달 21일까지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의 도제식 현장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정책으로 특성화고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도제식 현장교육을 받는 것이다. 지난해 특성화고 9개교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60개 특성화고 학생 2674명이 830개 기업에서 실습하고 있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먼저, 기계, 전기·전자, 화학 등 공업계 중심으로 운영돼오던 도제학교가 IT, 서비스, 경영사무 등 다양한 직종으로 확대된다.
 
또 도제식 교육 훈련기간이 일률적으로 2년으로 고정됐지만 앞으로 참여 산업 분야의 특성에 따라 학교와 기업의 협의를 거쳐 1.5∼2.5년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개선한다.
 
교육훈련을 시작하는 시기도 기존 2학년에서 1학년(2학기)도 허용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물인터넷과 3D 프린터 등 신기술 분야는 학생 수, 참여기업의 조건 등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 우대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이번 선정된 사업단(학교와 기업으로 구성)에는 시설장비비와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비 등으로 사업단별 연 최대 20억원씩 총 600여억원이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에는 현장훈련비용과 현장훈련 프로그램, 학습도구 컨설팅 등 훈련 인프라 비용이 별도로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단은 다음 달 21일까지 100명 이상의 학생과 30개 이상의 협약기업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확대는 청년층의 조기 진로 선택과 노동시장 진입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일이나 스위스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의 청년 고용률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개요. 자료/교육부 제공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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