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동양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면서 상장 2호 생보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상장 2호 생보사로 유력한 후보는 대한생명이 꼽히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역시 대한생명을 바짝 뒤쫓고 있다.
대한생명은 전날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주관사 우선협상 대상자로 6개 국내외 증권사를 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골드만삭스, JP모간, 도이체방크 등이다.
대한생명은 내년 2월께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상장 심사를 통과 후 투자자모집과 수요예측 등의 과정을 거친다면 3분기중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생명의 상장이 성사된다면 가장 큰 실익을 얻을 곳은 한화그룹. 대한생명의 주요 주주는
한화(000880)(28.16%),
한화(000880)석유화학(7.30%), 한화건설(31.54%) 등으로 그룹사 지분율이 67%에 달한다.
미래에셋생명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기업공개 주관사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해 내년 상반기 상장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동안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8월 이후 업계 4위로 뛰어오르는 등 실적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8월과 9월 각각 77억원과 95억원의 신계약 실적을 올려 삼성생명과 대한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생보사들의 상장이 이뤄질 경우 거액의 자금을 모집하여 자본 확충을 이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더욱 엄격한 규제와 투명한 기업공개가 부담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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