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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주행거리 짧으면 자동차 리스 부담 낮춰드립니다"
운행이 적은 고객을 위한 연간 '2만km' 약정 프로그램 신설
2016-08-09 13:09:13 2016-08-09 13:09:13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현대캐피탈이 개인리스 전 차종을 대상으로 저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리스의 장점에 저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더해 운행거리가 적은 이용자들의 부담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현재 보험업계에서는 연간 주행거리가 적은 고객들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미국 등 해외에서는 '울트라-로우-마일리지 리스(Ultra-Low-Mileage Lease)'라는 이름으로 연간 1만mile(약 1만6000km) 약정 상품 등이 등장해 이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기존 자동차리스 상품과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여유 있는 연간 약정 주행거리에 비해 실제 이용자들의 주행거리가 짧다는 점을 착안해 저마일리지 특약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운행거리를 보면 지난 2014년도 기준 80%, 지난해 기준 55%에 달하는 고객이 연 2만km 이내 구간 내에서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기아차 전 차종의 개인리스 상품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2695만원의 투싼 e-VGT R2.0 디젤 모던 모델을 '저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이용 시 기존 상품 대비 매월 약 2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제네시스 G80 (3.8 프레스티지)와 니로(프레스티지) 의 경우 5년간 최대 180만원 가량 운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연간 주행거리가 짧은 리스 이용자라면 납입료 부담이 낮은 현대캐피탈 저마일리 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인 자동차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8월 계약 고객을 위한 운전자보험 무료 가입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이 개인리스 전 차종을 대상으로 저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사진/현대캐피탈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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