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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손보사가 몰려온다
2008-02-28 15:19:14 2011-06-15 18:56:52
외국계 손해보험사들이 온라인 판매를 통해 자동차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탄탄한 자본력을 보유한 외국계 손보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해 국내 손보사와 외국 손보사간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1월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의 점유율이 폭발적인 속도로 2월 중으로 20%를 넘어설 것이며 외국계 손보사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AXA그룹은 2007 5월 교보자동차보험을 인수해 점유율 27.4%를 기록하며 7년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독일 뮌헨리그룹 산하 에르고(ERGO) 2007 12월 국내 시장 3위의 다음다이렉트를 인수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만이 부동의 2위 자리를 지키던 다음다이렉트를 제쳐 국내업계의 자존심을 세웠다.
 
교보AXA자동차보험 관계자는 온라인 보험은 국내조직이 빈약하고 보험설계사 조직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어 외국계 손보사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보험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하고 난 후 장기보험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잠잠했던 국내 손해보험시장에 큰 지각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교보AXA자동차보험은 지난 1월에 온라인 보험사 최초로 장기보험 상품인 건강보험 2종을 출시했고 다음다이렉트도 회사명 변경작업이 완료되는 데로 상해보험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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