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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국 관광객 겨냥 모바일 쇼핑 100C 출시
100개의 상품·상점 정보 제공
2016-07-27 09:46:10 2016-07-27 09:46:10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KT(030200)가 중국 관광객과 직구족을 위한 모바일 쇼핑 서비스 100C(바이-씨)를 선보인다. 
 
KT는 중국 관광객과 직구족에 최적화된 모바일 쇼핑 서비스 100C를 중국 현지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100C는 중국어 바이로 발음되는 100과 콜렉션의 첫 글자 C를 합친 것으로, 엄선된 100가지 상품과 서울에서 인기 있는 상점 100곳의 정보를 매거진 스타일의 콘텐츠로 제공하는 모바일 쇼핑 서비스다.
 
아울러 100C는 명동, 가로수길, 홍대 등의 주요 쇼핑지역 상점의 내외관 모습을 360도 VR 이미지로 제공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매장과 상품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국어 가능 상점, 찾아가는 길 정보를 제공해 중국 관광객이 쉽게 상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시 종로구 북촌에서 모델들이 100C를 소개하고 있다.사진/KT
 
특히 100C는 중국인 관광객이 주문한 상품을 주문자가 묵고 있는 호텔로 직접 배송해주는 호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100C 상품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중국 현지 직구족을 위해 국내 배송업체와 손잡고 중국 전역으로 구매한 제품을 배송한다.
 
KT는 온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KT가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100C에서 판매한 제품이 가품으로 판정되면 구매 가격의 200%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상품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중국인 100명으로 구성된 상품 검증단을 통해 매월 100C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품질을 검증할 계획이다.
 
100C는 오는 28일부터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중국 내 주요 앱 마켓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100C는 한류와 한국 상품에 관심 있는 중국 고객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이라며 "중국에서는 쉽게 살수 없었던 한국 로컬 상점의 물건을 중국 직구족에게 판매하는 O2O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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