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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애인 시설서 흉기난동…최소 19명 사망
2016-07-26 09:13:35 2016-07-26 09:13:35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일본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최소 19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을 당했다.
 
26일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의 장애인 시설 '쓰구이야마유리엔' 인근도로에 경찰차와 앰뷸런스, 소방차들이 줄지어 서있다. 사진/뉴시스·AP
 
26일 아사히신문은 이날 오전 2시40분쯤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에 있는 장애인 시설 ‘쓰구이야마유리엔’에 26세 남성 한 명이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이후 오전 3시쯤 인근 경찰서에 스스로 출두해 “자신이 칼로 사람들을 찔렀다"고 자수했다.
 
경찰은 혐의를 인정하고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더 구체적인 사건의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용의자는 평소 장애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30분기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19명, 부상자는 26명에 달하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큰 상태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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