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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학원 7곳 불법 심야교습 적발
2016-07-25 14:10:02 2016-07-25 14:10:02
[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강남 일대 학원과 교습소 389곳을 대상으로 불법 심야교습 여부를 점검해 7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19일 강남교육지원청 관할 학원과 교습소의 불법 심야교습행위에 대해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이날 통보했다. 이번 단속은 자유학기제 정착과 공교육정상화를 위한 학원 등 특별지도점검의 일환으로 올 들어 네 번째다. 서울교육청 본청과 11개 교육지원청 학원지도 담당공무원 25명이 참여했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곳은 주로 밤 10시 이후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불법 심야교습을 한 학원들이다.
 
서울교육청 조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 오전 5시부터 밤 10시까지만 운영하도록 규정 돼 있다.
 
서울교육청은 적발된 학원 7곳에 벌점을 부과하고 시정될 때까지 2개월 간격으로 반복해서 점검을 할 계획이다.
 
벌점은 2년간 누적 관리되며 누적 벌점이 정해진 기준을 넘은 학원·교습소는 교습정지 또는 등록말소 처분을 받게 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정기적으로 합동 점검을 벌여 심야교습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2016.7월 강남·서초구 불법심야교습 단속결과 상세 현황. 자료/서울교육청 제공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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