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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4분기 해외 신시장 개척 주력"
3분기 매출 2조498억, 영업익 1584억..호조
2009-10-29 11:08: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제철이 올 3분기 전 분기에 비해 17% 늘어난 15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498억원, 영업이익 1584억원, 당기순이익 572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대비 각각 5.3%, 17.1%, 101.9% 증가했다.
 
앞서 시장에서 예상했던 매출 2조원대, 영업이익 1550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내수시장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국제 철강재 가격 상승 덕분에 수출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판재 부문도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절감과 회수율 향상, 부원료 대체재 개발확대 등 전사적인 원가절감의 성과로 전분기 대비 실적 호전을 이끌어 냈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4분기에는 해외 신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원자재 및 제품 재고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호주의 BHP빌리튼사와 철광석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민메탈(Minmetals)사와 제철용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철원료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오는 2011년까지 열연강판 120종, 후판 105종 등 총 225종의 강종을 개발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열연강판 91종과 후판 84종 등 총 175종을 사전 개발 완료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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