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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경선 라이벌' 힐러리 공식지지 표명
2016-07-13 03:56:49 2016-07-13 04:02:54
[뉴스토마토 장안나기자] 미국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한다고 12일(현지시간)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전당대회를 2주 가량 앞둔 시점이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뉴햄프셔 주에서 열린 공동 유세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경선에서 이겼다. 그녀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것이라며 그녀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 수주간 경선 라이벌인 클린턴 캠프 측과 공식 지지 문제를 두고 협의해왔다. 클린턴이 지난주 공립대학 등록금 면제와 헬스케어 지원 확대 등 자신이 요구해온 정책들을 수락하면서 경선 하차를 결정했다. 
 
12일(현지시간) 공동 유세에 나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뉴스/AP
 
장안나 기자 aplusky2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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