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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시즌 아이템, 하나투어 ‘가족’ 모두투어 ‘힐링’
7·8월 휴가시즌 돌입, 여행사 다양한 테마상품으로 고객 눈길끌어
2016-07-13 09:43:29 2016-07-13 09:43:29
[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기간 등이 겹친 이 시기는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친 이들은 색다른 경험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휴가 시즌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고 있는 이들을 상대로 각 여행사들은 특색 있는 여행상품을 내놓고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 가운데 ‘가족’을 테마로 한 하나투어의 상품들과 ‘힐링’을 앞세운 모두투어의 상품들이 주목된다.
 
중국 내몽고 초원에서 몽골 전통 가옥 게르가 설치돼 있는 모습이다. 사진/하나투어
 
하나투어는 자녀의 연령대를 고려한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내놨다. 자녀가 생후 48개월 이하의 영·유아일 경우 현지에서 아기용품과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라잉베베’가 있다. 플라잉베베는 세부와 푸껫, 발리 등 비행시간이 길지 않은 휴양지를 여행할 때 이용가능하다.
 
호기심이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학령기 아동은 체험형 상품이 적합하다. 똠양꿍 등 태국 전통 음식들을 직접 만들고 시식할 수 있는 ‘태국 치앙마이 5일’과 디즈니랜드 1일 자유이용권이 포함된 ‘홍콩 4일’이 대표적이다. 
 
정서적으로 섬세한 사춘기 자녀들의 경우 중국 내몽고의 초원에서 부모와 하룻밤 숙박하며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호화호특 시라무런 대초원 6일’ 등이 추천됐다.
 
성인자녀는 부모와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여행이 좋다. 영화를 좋아하면 사운드오브뮤직 등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을 방문하는 ‘동유럽 5국 9일’이 있고, 축구를 좋아한다면 무적함대 스페인의 축구 성지를 방문하는 ‘마드리드+바르셀로나 8일’이 있다고 하나투어 측은 설명했다.
 
중국 10대 풍경 명승지에 들어가 있으며 199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황산의 전경이다. 사진/모두투어
 
다만 여행은 멀리간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다. 긴 비행시간에 체력이 고갈돼 여행지에서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이에 모두투어는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의 절경을 편하게 즐기면서 힐링이 가능한 상품들을 내놓았다.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여행객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장점이다.
 
먼저 ‘시원한 후라노·비에이 관광 북해도 온천4일’은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북해도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온천욕, 대게 등 식도락을 즐기는 상품이다.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후라노의 팜도미타 라벤더 화원은 라벤더, 해바라기, 해당화 등 수많은 꽃들이 피어나 사진촬영의 명소로 꼽히며, 대표적 온천 관광지인 죠잔케이와 노보리베츠에서는 다양한 온천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모두투어 측은 설명했다.
 
중국 최고의 명산 ‘황산’을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있다. 황산은 중국 10대 풍경 명승지이며 지난 199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명나라 지리학자인 서하객은 “오악을 돌아보면 다른 산이 눈에 안 차고, 이 곳을 돌아보면 오악이 눈에 안 찬다”고 칭송했다.
 
일년에 반 이상 구름이 걸쳐져 있어 운산이라고도 불리는 황산은 그 특유의 구름바다로 유명하다. 구름바다 사이를 뚫고 올라온 수많은 산봉우리는 바람이 불때마다 파도에 부딪치는 바다바위의 모습을 연출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황산 시즌을 맞아 선착순 특가 프로모션과 비자포함 이벤트 등 다양한 특전과 혜택으로 무장한 황산여행을 출시했다”며 “직항기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고, 상해나 항주를 연계해 상품 선택의 폭도 넓혔다”고 말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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