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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ISA 절대강자…최상위권 고른 포진 '쾌거'"
"꾸준한 모델 포트폴리오 운용 노하우가 주효"
2016-06-30 15:22:53 2016-06-30 15:22:53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제도 시행 후 처음 발표된 증권사별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의 수익률 공시에서 초저위험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상위권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증권사 ISA 수익률 집계 결과 NH투자증권 ISA모델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유가가 포함되지 않았던 중립형과 안정형에서도 타사보다 탁월한 1.58~2.4%의 수익률을 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0.3% 상승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공격형과 적극형에 유가 상장지수펀드(ETF)를 편입해 같은 기간 25%의 수익률을 기록한 뒤 이달 포트폴리오에서 이익을 실현해 수익을 고정시킨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 NH투자증권의 일임형 ISA 운용규모는 약 185억원으로 증권업계 전체 운용규모인 280억원의 과반을 훨씬 웃도는 60%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수익률 공시로 NH투자증권은 일임형 ISA의 수익률과 운용규모 모두 업계 상위권으로 'ISA 절대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4년부터 기획, 개발한 QV포트폴리오를 작년 10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ISA의 모델포트폴리오도 QV포트폴리오의 전체 흐름과 일치시켰다. 모델포트폴리오의 운용과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조직도 뒀다. 매월 자산배분위원회를 열어 자산배분 비중 결과를 점검하고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한다.
 
이로써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위험관리 중심의 자산배분모델과 체계적인 운용프로세스, 적극적인 리밸런싱으로 유연한 시장 대응을 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김정호 NH투자증권 자산배분전략위원장(상무)은 "QV포트폴리오의 양호한 수익률은 우연이 아니다. 타사보다 앞서서 모델포트폴리오 전담조직을 만들고, 위험관리 중심의 자산배분모델과 세밀하고 탄탄한 운용프로세스, 여기에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산배분위원회가 효과적으로 결합된 결과"라고 말했다. 타사 ISA 모델포트폴리오가 자산별 투자비중만을 공시한데 반해, 실제 투자한 상품명과 비중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할 정도로 포트폴리오 운용에 있어서의 높은 투명성 역시 장점으로 꼽을만 하다고도 자평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QV연금·ISA' 앱을 통해 내게 맞는 ISA찾기, 재무설계하기 등 다양한 컨텐츠로 고객의 편의를 돕는 등 다양한 관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제도 시행 후 처음 발표된 증권사별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의 수익률 공시에서 초저위험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상위권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NH투자증권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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