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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핵심 무선통신 기술 개발 '5G 상용화 앞당겨'
2016-06-29 11:00:00 2016-06-29 11:00:00
[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 삼성전자가 핵심 무선통신 기술을 개발해 5G 상용화에 한걸음 더 근접했다.
 
삼성전자는 29일 5G 기지국과 단말기를 소형화하기 위한 무선통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기기의 케이스에 안테나의 일부 기능을 증착하는 기술을 적용해 두께 1mm 이하의 크기의 5G용 소형 안테나를 개발했다. 또 무선 신호를 증폭시키는 파워엠프(Power Amplifier, PA)를 효율적으로 설계해 기존 초고주파수 제품 대비 출력 전력을 2배 이상 개선하고, 전력 효율을 50% 이상 향상시켰다.
 
5G 시연에 사용해왔던 기존 기지국과 단말기는 다소 큰 크기로 상용화에 무리가 있었으나 이번 기술 개발로 제품 소형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5G 통신속도 확보를 위해서는 도달거리가 짧은 초고주파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다수의 5G 기지국 구축과 기지국을 경량화하고 소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기술들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5G 시범서비스용 주파수로 확정 발표한 28GHz 대역의 5G 기지국과 단말용 통신모듈 및 칩셋에 적용될 예정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차세대사업팀장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시스템과 단말, 칩셋 분야를 아우르는 넓은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삼성전자의 기술적 강점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성과"라며 "삼성전자는 5G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앞으로도 5G 분야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행보를 지속할 것"라고 말했다.
 
 
자료/삼성전자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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