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 재무부가 대규모 공적 자금을 투입했던 씨티그룹 등 7개사의 임원 보수를 평균 50% 가량 삭감할 방침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이같은 내용을 일제히 보도하며, 다음주 재무부가 이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상은 씨티그룹과 보험업체인 AIG,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제너럴 모터스(GM), 금융회사 GMAC, 크라이슬러와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의 7개사. 각사별 25명씩 총 175명이 삭감대상이다.
월급은 평균 90%씩 줄이고 보너스를 합친 보수 총액은 50% 줄일 계획이다.
임원들은 현금 보상액을 주식으로 대신 지급받게 된지만 일정기간 이를 매각할 수는 없다.
특히 AIG의 경우, 삭감대상 임원 전체의 임금총액이 20만달러를 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미국 재무부의 케네스 파인버그 특별위원장은 구제금융을 받은 기업의 고액 보수에 대한 국민의 비판이 높아지자 그동안 이에 대한 조치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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