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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타투 화장품·스티커 대체로 안전
화장품1개 제품서 사용금지 원료 검출…스티커 전 제품 표시사항 기재 미흡
2016-06-28 11:12:16 2016-06-28 11:12:16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유통·판매 중인 타투 화장품과 스티커 24개 제품의 유해물질 함유여부와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하다고 28일 밝혔다.
 
하지만 타투 화장품 1개 제품에서 사용금지 원료인 니켈이 검출됐고 타투 스티커 전 제품이 표시사항 기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타투 화장품 16개 제품 중 15개 제품은 안전과 표시 기준에 적합했지만 1개 제품에서 화장품법상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니켈이 검출됐다.
 
또한 이 제품은 겉포장에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이라고 기재돼 있지만 확인 결과 인공색소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유통·판매 중인 타투 화장품과 스티커 24개 제품의 유해물질 함유여부와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하다고 28일 밝혔다. 사진/한국소비자원
 
타투 스티커 8개 제품은 일반 제품은 관리·감독 부처와 기준이 없어 어린이제품의 안전 및 표시 기준을 준용해 확인한 결과,모두 안전 기준에는 적합했지만 표시사항 기재는 미흡한 수준이었다.
 
어린이 타투 스티커 5개 제품 중 3개가 안전확인표시를 부착했지만 제조연월을 기재한 제품은 없었고, 주소를 기재한 제품도 1개 제품 뿐이었다.
 
일반 스티커는 3개 제품 중 2개만이 일부 주의사항 등을 기재했을 뿐 표시기준을 모두 충족한 제품은 없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 안전 확보와 알권리 보장을 위해 기준 위반 업체에 품질과 표시사항 개선 등을 권고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니켈 위해평가 후 검출 허용한도 설정을, 국가기술표준원에 어린이제품 표시사항 관리 강화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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