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추락, 협착 등으로 건설현장에서 사망하는 근로자가 매년 5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아 23일 공개한 '건설사별 중대재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 건설현장 사상자는 총 3342명이었으며, 이중 사망자가 30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자가 가장 많았던 건설현장은 시공능력평가 2위인 현대건설과 3위인 대우건설의 건설현장으로 각각 53명의 사상자를 냈다.
사망자 기준으로는 대우건설(49명), 현대건설(45명), GS건설(38명), 포스코건설(31명), 롯데건설(29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 사유로는 추락이 1746건, 협착(줄 등에 감기거나 좁은 곳에 낌)이 260건, 붕괴 187건, 충돌 154건, 감전 98건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황 의원은 "매년 500명 이상의 근로자가 건설현장에서 목숨을 읽고 건설현장을 지나는 주민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겪고 있다는 것은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안전에 대한 건설사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대전 대덕구의 한 신축건물 공사현장.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 없음. 사진/뉴스1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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