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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16강 확정…스페인-이탈리아 '맞대결'
2016-06-23 13:32:35 2016-06-23 13:32:35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의 16강 대진이 23일 새벽(한국시간) 확정됐다. 큰 이변없이 예상된 팀들 대다수가 합류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탈리아(E조 1위)와 스페인(D조2위)이 일찌감치 만나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지난 유로 2012 대회에서는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만나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4-0으로 꺾으며 유로 2010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두 팀은 최근 34번의 맞대결에서 각각 10승14무10패를 기록,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다. 
 
개최국 이점을 안고 있는 프랑스의 16강 상대는 아일랜드다. 영원한 우승후보이자 유로 대회 최다 우승국인 독일은 슬로바키아를 만난다. 헝가리와 조별리그 막판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사상 첫 유로 대회 진출 이후 16강까지 오른 '돌풍의 팀' 웨일스는 북아일랜드와 맞붙어 영국 더비를 펼치게 됐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아이슬란드와 격돌한다. '황금세대'를 중심으로 한 벨기에는 헝가리를 상대하며 스위스는 폴란드와 만난다.
 
16강전부터는 전후반 90분에 승부가 나지 안으면 연장전에 들어간다. 여기서도 승패가 갈리지 앟을 경우 승부차기가 펼쳐진다.
 
-유로2016 16강 경기 일정(한국시간)
 
▲스위스-폴란드(6월25일 오후 10시)
▲웨일스-북아일랜드(6월26일 오전 1시)
▲크로아티아-포르투갈(6월26일 오전 4시)
▲프랑스-아일랜드(6월26일 오후 10시)
▲독일-슬로바키아(6월27일 오전 1시)
▲헝가리-벨기에(6월27일 오전 4시)
▲이탈리아-스페인(6월28일 오전 1시)
▲잉글랜드-아이슬란드(6월28일 오전 4시)
 
임정혁 기자 komsy@etomato.com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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