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센터 1주년…스타트업 85곳 240억 유치
카카오·아모레퍼시픽 지원…'디지털 노마드' 정착 등 다양
2016-06-10 15:05:41 2016-06-10 15:05:41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년간 85개의 스타트업·중소기업을 보육?지원하여 2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는 10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임지훈 카카오 대표,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제주혁신센터 보육기업 등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제주센터 1주년 성과보고와 지난 1년간 보육기업의 주요성과사례 전시가 진행됐다.
 
10일 오전 제주벤처마루 3층에서 열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임지훈 대표(왼쪽부터), 전정환 센터장, 최양희 미래부 장관, 원희룡 제주지사, 아모레퍼시픽그룹 배동현 대표이사. 사진/뉴시스
 
제주센터는 지난 1년간 섬의 특성으로 인한 인적자원의 한계와 외부와의 고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동아시아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7개국과 Hubud, MOL 글로벌 등 11개 기관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제주센터에서는 동아시아 진출 스타트업 3개업체 버즈빌(스마트폰 광고), 세일투나잇(여행 서비스 플랫폼), 티엔디엔(중국 관광객 대상 앱 개발) 등을 선발·지원해 1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제주센터는 체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노마드' 등 총 87명의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제주로 유입했다. 디지털노마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정보통신(IT) 기기를 활용해 일하는 사람을 말한다.
 
제주센터는 제주의 스마트관광 구축을 위하여 위치정보송신기 오픈 플랫폼 '비콘'을 제주국제공항, 중문관광단지, 동문재래시장 등 3개소에 720개를 설치, 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개테스트 후 관련 분야 스타트업들에게 비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제공, 앱 개발 등 비콘 관련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 개소한 제2센터는 제주뷰티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K-뷰티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뷰티 기업과 제주센터-아모레퍼시픽-제주테크노파크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과제를 발굴·공동 수행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제주 원물의 가치 부가를 통한 6차 산업화 지원을 위해 푸른콩, 동백, 제주 톳 등 관련 기업들에 대한 연구개발, 디자인, 판로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전담기업인 카카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하여 모바일 주문생산 플랫폼(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기업의 우수제품과 창작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최양희 장관은 이날 “앞으로도 센터가 중심이 돼 세계적 수준인 제주 실리콘 비치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전정환 제주센터장은 “지난 1년간 새로운 연결을 통한 동아시아 창조허브 제주를 구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고, 출범 1주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글로벌 인재 유입을 통해 개방형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해 이러한 흐름이 지역내 고용으로 선순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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