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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올해 제작비 부담 지속될 전망-KB증권
2016-05-31 17:11:23 2016-05-31 17:11:23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KB투자증권은 31일 SBS(034120)에 대해 올해 제작비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SBS는 광고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보다는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동시에 제작비 증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중 사극 ‘육룡이 나르샤’를 방영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대박’을 방영 중이고, 지난 4월에는 총선 관련 중계방송을 편성하면서 제작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에는 리우 올림픽 중계권료와 브라질 현지 중계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지난 2014년 월드컵 흥행 실패로 적자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스포츠 이벤트 특수를 누렸던 ‘짝수해 효과’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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