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호기자] 북한이 31일 무수단급(사거리 약3000㎞)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1발을 쏘아 올렸으나 실패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5시20분께 원산 지역에서 불상 미사일 1발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북한군 동향을 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는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된다. 북한은 전날 강원도 원산 일대에 무수단 미사일을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시도는 지난달 15일 한 차례와 28일 두 차례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그러나 네 번 모두 실패하면서 중거리 미사일 기술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지난 4월 북한의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실험발사 장면. 사진/뉴시스
황준호 기자 jhwang741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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