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도 성과연봉제 도입…9개 금융공기관 모두 도입 완료
대다수 노조 동의 없이 이사회 의결
입력 : 2016-05-30 18:35:27 수정 : 2016-05-30 18:35:27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수출입은행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며 금융공기관 9개 모두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했다.
 
수출입은행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를 확대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기본급 인상률 차등 적용을 기존 부서장에서 책임자금인 3~4급으로 확대하고 차등폭도 2%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확대했다. 또 총연봉 대비 성과연봉 평균 비중을 30%로 늘리고, 개인별 성과연봉 최대 차등폭도 2배로 확대했다.
 
이로써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위 산하 9개 공기관이 모두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대다수가 이사회 의결만으로 결정하고, 노조의 동의를 얻지 못해 한동안 갈등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직원 개별에 대한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인권침해 등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한 진상조사단은 지난 24일 산업은행에 이어 이날 기업은행(024110)에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수출입은행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를 확대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사진은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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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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