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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바일 인터넷전화 시대 연다"
세계최초 3W단말기 선봬
2009-10-14 12:20: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KT(030200)가 휴대폰으로 인터넷전화(VOIP)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앞세워 가정과 기업을 본격적인 공략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까지 탑재한 3W(WCDMA, 무선랜, 와이브로) 단말기도 올해 안에 선보여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T(회장 이석채)는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열린 ‘QOOK& SHOW(쿡앤쇼)’ 서비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까지 전용 단말기 3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KT 측은 "오는 20일부터 가입할 수 있는 유무선 컨버전스(FMC; Fixed Mobile Convergence) 서비스 쿡앤쇼는 지금보다 싼 요금으로 통신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번 쿡앤쇼 출시는 합병을 통해 제시했던 컨버전스라는 새로운 정보통신 트랜드를 실현시켰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이어 “컨버전스는 생활의 편익, 요금절감 등 많은 혜택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산업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쿡앤쇼는 이동통신 단말기 하나로 기존 음성전화가 가능한 3세대 이동통신(W-CDMA)과 무선랜(WiFi)을 결합했다.
 
쿡앤쇼는 KT가입자가 집에서 집전화 대신 무선랜을 이용한 인터넷전화와 데이터 서비스를 쓸 수 있다.
 
KT는 쿡앤쇼 서비스를 이용하면 음성통화료는 월평균 34.8%, 데이터통신료는 88%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이날 와이브로까지 탑재해 3W(3세대 이동통신망인 WCDMA, 무선랜,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 쇼 옴니아(SPH-M8400)를 선보였다.
 
KT는 쇼 옴니아의 인터넷전화 서비스 지원을 위해 자사의 네스팟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쇼 옴니아는 네스팟에서 인터넷전화와 무료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내년까지 4스크린(휴대전화, 인터넷, 인터넷TV, 인터넷전화 단말기 모니터) 대상 서비스와 콘텐트를 통합해 오는 2011년 홈네트워크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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