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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2017년 신입생 390명 수시모집
9월12일부터 원서접수…입학금·수업료·기숙사비 일체무료
2016-05-26 13:46:38 2016-05-26 13:46:38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국립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이 2017년 수시모집으로 신입생 390명을 선발한다.
 
26일 한농대는 내년 신입생 모집 일정과 인원, 지원 방법 등을 담은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한농대는 미래 대한민국 농수산업을 이끌어갈 정예 후계 농수산업 CEO를 양성하는 3년 과정의 전문대학이다. 입학금, 수업료, 기숙사비 등 교육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을 국가에서 부담하며 2학년 기간 중 2주간 유럽, 미국, 일본 등 단기국외연수를 보내거나 1년간 선진 농수산업국으로 '국외장기현장실습'을 파견하는 등 국제적인 안목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농대는 2017학년도 신입생 390명 전원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며 수시모집은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 일반전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원서접수는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이 오는 9월12일부터 21일까지 일반전형은 10월5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농수산인재전형의 경우 농수산계열 고등학교와 농어촌 지역 소재 고등학교 졸업 또는 예정인 사람만 지원이 가능하며 도시인재전형의 경우 특별·광역시 소재의 고등학교 출신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와 제출서류 접수 이후에는 서류심사를 통해 모집인원의 250% 내외에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부모 동반 면접전형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 390명을 발표한다.
 
김남수 한농대 총장은 "내년이 개교 20주년을 맞는데 4040명이 졸업해 85%가 농어촌 전문부야에서 일하고 있다"며 "현재 농업인력의 공급 측면에서 가장 확실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18년에는 입학정원을 늘리기 위해 정부와 노력중"이라며 "작년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5.2:1일 정도로 관심이 만큼 농수산업에 뜻을 품은 인재들이 많은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남수 한농대 총장이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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