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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담합 의혹' PHC파일 제조업체 등 압수수색
조합·제조업체 포함 총 11곳에서 자료 확보 중
2016-05-24 15:11:55 2016-05-24 15:11:55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건축 현장에서 사용되는 PHC파일(Pretensioned spun High strength Concrete Pile) 납품 담합 의혹을 포착한 검찰이 24일 제조업체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이날 한국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과 회원사인 PHC파일 제조업체 8곳 등 총 11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 조합 사무실과 삼전동 PHC파일 제조업체 S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아파트, 교량 등 구조물의 지반을 보강하는 철근 콘크리트 제품인 PHC파일의 시장 규모는 연간 5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검찰은 일부 업체의 담합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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