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광고 전단지 없앤다"
연간 나무 17만그루, CO₂발생 6600톤 절감
2009-10-13 14:36: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주)신세계 이마트가 15일부터 매주 발행되던 행사용 광고 전단을 없앤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이마트는 1993년 이마트 1호점 창동점 오픈 때부터 17년간 행사용 전단을 제작·배포해 왔다.
 
지난해 한해동안 전국 120개 이마트에서 제작한 전단만 4억1000만부. 여기에 사용된 종이는 1만여톤으로, 약 17만그루의 나무가 사용됐다.
 
이 종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CO₂는 6600여톤에 달한다. 앞으로 이마트에서 전단을 없애면 그만큼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게 되는 셈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전단에 의존한 단기행사가 아닌 할인점업의 본질인 'Every Day Low Price(EDLP)'에 충실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할인점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단발행 중단으로 소비자들이 겪을 불편을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신문광고와 이마트몰의 인터넷 전단, 그리고 점내 전단으로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전단발행 중단시 발생할 수 있는 광고효과와 매출 저하에 대해 이마트 측은 "전단 발행을 중지했다고 해서 기존의 신문광고와 점내 전단 등을 더 늘리지는 않을 예정이며, 무엇보다도 상품력이 본질이므로 좋은 상품으로 본질을 추구하면 소비자들도 믿고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함께 이번달 중순부터 365일 최저가격으로 운영하는 이플러스 상품 200여개를 개발하는 등 상품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마트는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2월부터 '비닐쇼핑백 없애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내년부터 전국 지점에 비닐 쇼핑백을 비치하지 않을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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