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훈기자] 수입차업체들은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늘리고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인증중고차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인증중고차사업은 수입차업체들이 중고차를 사들여 성능을 점검한 뒤 일정기간 보증 등을 전제로 소비자에게 파는 사업을 말한다.
18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성남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오픈하고 인증중고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수입차업체들은 수입차의 대중화가 이뤄지면서 중고차에 대해서도 브랜드를 관리해 브랜드가치를 한층 높이고 신차 교체수요도 흡수하는 효과를 기대한 전략으로 보인다.
18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대표 백정현)는 브랜드 최초의 단독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성남서비스센터에 신규 오픈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위한 인증중고차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운영은 공식 딜러인 KCC오토모빌이 담당한다고 전했다.
성남 인증중고차 전시장은 양재동 오토갤러리, 장안평 인증중고차 전시장에 이은 세 번째 전시장으로 성남과 용인, 강남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해 서울 남부권과 경기지역의 고객에게 최적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성남 인증중고차 전시장은 신차 전시장과 동일한 수준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면적 891m2 (270평) 규모의 실내 전시장 외에 국내 최초로 야외 전시 공간을 갖춰 최대 40대 차량의 전시가 가능해 고객들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다양한 라인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건물 2층에는 신차 구매상담 공간을 마련해 차량 상담부터 구매, 점검 및 정비까지 프리미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2년 이상 숙련된 인증중고차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가 상주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고객 제일주의’ 원칙에 입각, 인증중고차 역시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했다. 업계에선 유일하게 인증중고차의 구입 후 2년 연장보증을 적용한다. 또, 24개월간 24시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최대화했으며 고객의 원활한 차량 판매와 구매를 위한 리스 승계 및 금융 프로그램 서비스도 마련했다.
BMW코리아는 무사고 5년, 주행거리 10만 km이하의 BMW와 MINI 차종을 인증중고차로 팔고 있다.
BMW코리아는 2005년 수입차회사 가운데 가장 먼저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 2009년 인증중고차 웹사이트를 열어 지난해 인증중고차 3800대를 팔았고, 올해 4600대 이상 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최근 죽전 서비스센터를 확장·이전하면서 직접 인증한 중고차를 뜻하는 ‘스타클래스‘의 전시장도 함께 열었다. 신차와 함께 중고차에 대해서도 전시와 시승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벤츠코리아는 공식 수입한 벤츠 차량 가운데 4년 또는 주행거리 10만 km 이내의 무사고차량을 매입한 뒤 178개 정밀점검을 통해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2014년 2개에서 지난해 8개로 늘렸다. 벤츠는 2014년 인증중고차를 550대 팔았고, 지난해 959대를 판매하는 등 1년 만에 판매량이 74% 늘어났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5개 추가해 모두 13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부산 남천전시장을 확장해 이전했다. 1층과 2층에서 16대의 신차를 전시하고 3층에서 아우디 공식 인증중고차 12대를 전시하고 있다.
김종훈 기자 f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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